사우디, 4월 CP 부탄*프로판 각각 50$*110$/톤 인하
동고하저 패턴에 美 셰일가스 수입 영향, 지속적 인하 예상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4월 국제 LPG가격(CP, Contract Price)을 프로판은 톤당 430달러, 부탄은 490달러로 결정했다.

3월 대비 프로판과 부탄 가격이 각각 50달러, 110달러 인하된 것.

4월 CP는 5월 내수 LPG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환율 변동 요인을 제외하면 프로판, 부탄 모두 인하 될 전망이다.

LPG가격의 기본 패턴인 ‘동고하저’ 추세에 따라 기온이 올라가며 수요가 적어지는데 따른 영향이 본격 적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1월 미국 휴스턴 기상 악화로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는 선박들이 제때 출항 하지 못해 도입에 차질을 빚은 미국 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게 된 것도 사우디 CP 인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LPG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떨어지는데도 부탄은 그간 일시적 공급부족에 따라 가격이 높았는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4월 CP가 인하 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미국 셰일가스 수입으로 당분간 LPG가격은 하향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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