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요금 경감 온라인 검증 시스템 도입 호평

▲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기획재정부 주관 2016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를 획득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999년부터 공공기관의 고객중심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공공기관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 수준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29일 발표한 2016년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223개 조사 대상 가운데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12년 연속 우수(S등급 또는 A등급) 등급 획득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결과의 바탕에는 가스공사의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었으며, 특히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상자에 대한 온라인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불편을 경감시킨 것이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상자(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등)는 요금 경감 신청을 위해 각종 자격증명서류를 지참해 도시가스사 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팩스로 전송해야만 했고, 처리 기간이 오래 걸리는 등 후속 행정처리 또한 복잡했다.

가스공사가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개발한 온라인 검증 시스템인 GRMS(Gas tariff Reduction Management System)는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상자가 별도의 자격증명서류 없이 인터넷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혜택 신청이 가능하게끔 해준다.

또 신청자에 대한 검증 또한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국가보훈처 등 정부유관부처와의 행정정보 연계를 통해 신속하게 이뤄진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각종 행정처리 간소화 뿐만 아니라 가스시설 안전관리, 고객사와의 정보 교류 강화 등 고객만족을 위한 유형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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