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충전기는 1450기 설치 추진, 대형마트 부지 실사중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기준 전기차 보급 댓수가 1387대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보급된 전기차가 210대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660.4% 증가한 것.
다만 올해 보급 계획과 비교하면 한 자릿수대 보급률에 그치고 있다.
산업부는 올 해 총 1만80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1분기까지 7.7%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보급 증가에 맞춰 급속 충전기 설치도 확대 추진되는데 올해 총 1450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다만 급속충전기 역시 1분기에는 28기 설치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공용 급속 충전기 설치를 늘리기 위해 현재 대형마트 등 240여 곳을 대상으로 부지 실사를 진행하는 등 확대 설치를 계획중이며 아파트 단지 및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도 구축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1분기 보급 실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치 공모 등 사업 준비 절차가 진행중이기 때문으로 집행이 본격화되는 1분기 이후부터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에너지신산업과 관련해 올해 1분기 기준 발전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p, 전력AMI 23%p, ESS 12%p 개선됐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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