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착공 예정, 자메이카 최초 가스복합발전소 의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은 17일(현지시각)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190MW 신규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 사업' 재원조달 성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자메이카 정부가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자메이카 최초의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로서, 2015년 1월 동서발전이 사업권을 획득했다.

총 사업비는 3억2000만 달러다. 그 중 70%는 자메이카 상업은행의 신디케이트 대출 및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했고 30%는 신용장(Equity L/C) 개설을 통해 실제 현금납입시점을 1년 유예했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자금 부담 없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자메이카 가스복합 발전소는 오는 3월 착공해 2019년 6월 상업운전을 개시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준공 후 20년간 자메이카전력공사와의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약 16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 건설을 통해 자메이카 최초 가스도입 및 전력요금 인하에 기여함으로써 기업신인도 및 양국간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동서발전이 향후 카리브해·중남미 지역에 확대 진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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