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주유소에서의 석유제품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판매량의 97% 수준으로 줄었으며 특히 보일러등유의 판매감소세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주유소에서의 석유제품 판매량은 총 1천2백60만㎘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1천2백87만㎘에 비해 27만2천6백여㎘(1백36만3천여드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종별로는 보통휘발유가 총 4백6만㎘ 판매돼 전년 같은 기간의 4백34만㎘에 비해 약 28만2천여㎘ 줄었다.

보일러등유의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의 61%에 불과한 55만6천여㎘를 기록해 점차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급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의 판매량은 오히려 늘어났다.

지난해 고급휘발유의 판매량은 5백28㎘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동안에는 1천4백67㎘를 기록하며 3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경유 역시 지난해보다 29만여㎘ 늘어난 6백9만여㎘를 기록했다.

고급 난방유인 실내등유 역시 전년 상반기 판매량보다 6만1천여㎘ 증가한 1백89만7천여㎘의 판매량을 보였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