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주유소에서의 석유제품 판매량은 총 1천2백60만㎘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1천2백87만㎘에 비해 27만2천6백여㎘(1백36만3천여드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종별로는 보통휘발유가 총 4백6만㎘ 판매돼 전년 같은 기간의 4백34만㎘에 비해 약 28만2천여㎘ 줄었다.
보일러등유의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의 61%에 불과한 55만6천여㎘를 기록해 점차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급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의 판매량은 오히려 늘어났다.
지난해 고급휘발유의 판매량은 5백28㎘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동안에는 1천4백67㎘를 기록하며 3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경유 역시 지난해보다 29만여㎘ 늘어난 6백9만여㎘를 기록했다.
고급 난방유인 실내등유 역시 전년 상반기 판매량보다 6만1천여㎘ 증가한 1백89만7천여㎘의 판매량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