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두산중공업이 4700억 원 규모의 무아라 타와르 (Muara Tawar)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후타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컨소시엄을 이뤄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으로부터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그라티(Grati)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3개월만의 쾌거다.

무아라 타와르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로부터 동쪽 40km 거리에 있는 발전소다.

두산중공업은 기존 1150MW급 가스화력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HRSG) 8기와 스팀터빈 3기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1800MW급 복합화력 발전소로 전환되며 올해 말 착공해 약 30개월 후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억5000만명의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빠른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나라다. 현재 2019년까지 35G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