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3월 국제 LPG가격(CP, Contract Price)을 프로판은 톤당 30달러 내린 480달러, 부탄은 톤당 600달러로 결정했다.

3월 CP는 4월 내수 LPG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환율 변동 요인을 제외하면 프로판은 인하 요인이 발생했고 부탄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CP는 아람코가 주기적으로 결정해 발표하는 기간 계약 가격으로 전 세계 LPG 공급 가격의 지표가 되는데 올해 1월 이후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관련 업계는 1, 2월 국제 LPG가격이 셰일가스 중심지인 미국 휴스턴 기후 악화로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는 선박들이 제때 출항 하지 못해 급등한 것이 해소 돼 3월 국제 LPG가격이 인하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미국산 셰일가스에서 부탄보다 프로판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프로판만 소폭 인하 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국제 LPG가격은 두 달 연속 크게 상승해 고점을 찍고 LPG가격의 기본 패턴인 ‘동고하저’ 추세에 따라 국제유가 반등 등 특별한 변수가 없는 이상 당분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