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IoT 기기 3년간 무상 지급, 가상발전소 등록도 추진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서울특별시가 '가정 부문 에너지절약 사물인터넷(IoT) 기술 보급사업'에 참여할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절약 사물인터넷(IoT) 기술 보급사업'은 공동주택에 에너지절약 사물인터넷(IoT) 기술 및 제품을 설치하고, 3년간 무상으로 제공받으면서 아낀 전기를 판매할 수도 있는 전력수요관리 사업이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본 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모집 규모는 서울시 관내 공동주택 거주 3000가구가 대상으로, 총 사업비는 9억 300만원 규모다.

사업에 선정된 공동주택은 LG유플러스 IoT 서비스를 3년간 무상 보급 받게 된다. 각 가정에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미터'와 전력기기를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는 '원격제어 인프라'를 설치하며 기기와 설치비(약 24만2000원/가구)는 무상지원된다.

여기에 서울시는 사물인터넷 설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향후 '가상발전소' 등록을 추진, 아낀전기를 전력거래소에 판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접수기한은 오는 3월 6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http://energy.seoul.go.kr/)에서 신청서와 에너지절약활동 실적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단지는 LG유플러스에서 직접 개별 가구별 가입신청 및 설치절차를 별도 진행할 예정이며 문의사항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02-2133-3583)에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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