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억2000만원 지급, 대학 4년 학비까지 지원

▲ 천만장학회 윤은기 이사장이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21일 제31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장학생 10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천만장학회는 이번 행사에서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70명 등 총 10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올해 총 7억2000여만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이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천만장학회는 일반적인 장학재단과는 달리 특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받고 있다.

학생들을 고등학교 재학 시에미리 장학생으로 선발함으로써 대학교 진학에 대한 경제적부담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대학교 입학 후에는 일정 수준의 성적을유지할 경우 졸업에 이르기까지 4년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차별적인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천만장학회는故 이천득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삼천리 회장 두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으며, 두 사람의 이름에서 각각 첫 글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배움의열의를 가진 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기 위해 설립됐으며, 1987년 설립 이래총 1994명의 장학생에게 59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젊은 인재의 발굴 및 육성에 앞장서왔다.

천만장학회 설립과 운영의 바탕에는 삼천리 고유의 경영철학인 ‘3道’(즐거운 경영, 준비된 경영, 함께 하는 경영) ‘9經’(가정애•직장애, 자율 경영, 열린 경영, 안전환경 경영, 인재중시 경영, 창조혁신 경영, 기업가치 경영, 고객감동 경영, 나눔상생 경영)이 있다.

특히 우수인재들이 경제적 제약 때문에자신의 실력을 펼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사업을 이어온 근간에는 국가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인재 육성에 있다고 여기는 ‘인재중시 경영’과 ‘나눔상생 경영’이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재 지원을 통해 ‘사랑받는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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