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예산 452억원→486억원, 34억원 늘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산업통상자원부가 저소득층의 에너지 소비 여건을 개선하고 단전 등으로 에너지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신청 가구가 전년대비 약3만5000가구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지난해 11월9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전국 읍면동에 실시한 ‘에너지 바우처’ 신청·접수가 총 가구수 57만5000여 가구 중 55만9000여 가구로 97.2%신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수급자의 신청절차 생략 등 여러 제도개선의 결과라고 산업부는 판단했다.

또 2015년보다 40여일이상 신청기간을 앞당겨 자동신청 혜택을 39만가구가 받아 바우처 사용분이 15년 5.8%에서 16년28.2%로 크게 증가했다.

이 밖에도 산업부는 수급자 편의제고를 위해 지원대상은 임산부가구를 포함하고 지원금액은 평균 2000원 인상했으며, 바우처 사용기간은 4개월에서 5개월로 늘리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4월 말까지 바우처 사용현황을 전산망에 실시간 게시하고 문자·안내문을 발송해 수급자가 바우처 잔액을 최대한 사용하도록 조치하며 5월부터는 바우처 사용에 제약이 있는 수급자에 대한 예외환급도 차질 없이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산업부는 저소득가구 에너지 사용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단가 인상, 연탄쿠폰 등유 바우처와의 통합 등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산업부가 지원하는 저소득가구 에너지 예산은 2015년 452억원 대비 34억원 증가한 48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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