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충전요금 할인 등 유인책*1만4000대 전망
충전기는 1만기 이상 설치, 주유소는 듀얼 충전소로 전환

제주도의 한 주유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모습. 주유소에서 충전도 가능한 듀얼 충전소 전환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전기자동차를 1만4000대 이상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주유소는 전기차 충전을 겸한 듀얼 충전소로 전환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산업부는 국내 신차 시장의 1%에 달하는 1만 4000대 이상을 올해 전기차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1월부터 전기차 급속 충전 기본 요금 면제와 전력량 요금 50% 할인 혜택을 제공중이다.

또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전기차 의무구매 비율인 40%를 준수하도록 주문하고 추가 구매도 독려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에 맞춰 충전소도 확대되는데 올 한해 1만기 이상을 신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까지 보급된 누적 충전기 댓수인 1만기 보다 더 많은 충전시설을 깔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용 급속충전기는 전국 주유소의 20% 수준인 2500기까지 늘리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일 한전은 코레일과 협약을 맺고 용산 복합몰 내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총 240곳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전기차 3대 충전 수요 즉 홈(Home)충전과 경로 충전, 목적지 충전 시스템 구축 계획에 따라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와 대형마트 등 도심 속 생활공간에 급속 충전기를 집중 설치하고 기존 주유소를 전기차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듀얼 충전소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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