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6배 증가한 60억 책정

-에관공, 선정 공정성 강화방안도 마련-

에너지관리공단이 2005년도 에너지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을 내놨다.

낙후된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이 사업은 올해는 그 규모가 전년에 비해 6배 이상 커지고 지원금액도 대폭 늘어났다.

올해 지원대상은 전국의 노인, 아동, 장애인 복지시설중 경제적으로 열악한 무료로 운영되는 국·공립시설들로 노후정도와 지원의 시급성을 고려해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67개소에 10억원을 지원하던 것을 6배정도 늘려 400개소에 6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각 지사별로 서울 50개소, 부산·울산 40개소, 대구·경북 40개소, 인천 30개소, 광주·전남 30개소, 대전·충남 30개소, 경기 50개소, 강원 30개소, 충북 30개소, 전북30개소, 경남 30개소, 제주 10개소 등 400개소에 지원될 방침이다.

복지사업 지원은 해마다 늘려 오는 2007년까지 총 1680개소에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상 보급, 설치지원 할 예정이다.

복지지원대상 선정의 공정성도 강화된다.

에관공은 대상시설의 지원여부를 사전검토하고 서류검토에서 통과한 시설은 전수조사하고 시민단체와 지자체 관계자들을 평가위원회로 구성해 회의를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그 결과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시설에는 형광등 안정기 및 램프, 등기구, 소케트 및 콘센트 등을 교체해주고 내선설비 무상점검 및 간이보수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에관공은 지난 7월 대상시설을 확정하고 8월과 9월중 설계업체와 시공업체를 선정해 9월부터 연말까지 약 4개월간 대상시설에 고효율 조명기기를 설치 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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