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원별 설치용량 따라 최대 300만원 설치비용 지원

▲ 성남시가 지원한 태양광발전기를 가정에 설치한 모습(자료=성남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성남시가 2017년‘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이달부터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가정 등에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분야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4개 분야다. 에너지원별 설치용량에 따라 1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의 소유자(건물주)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정한 신재생에너지 참여시공기업 중 한 곳과 계약하고, 공단의 승인을 받은 후 시 지역경제과에 지원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와 성남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는 2010년부터 7년간 태양광 870가구, 연료전지 45가구, 지열 31가구, 태양열 7가구 등 953가구에 약 19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지원분야 중 태양광은 주택의 옥상 등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뜻한다. 가정에서 생산된 전력 중 남는 전력은 한전에 역송해 다음달 요금에서 차감받을 수 있다.

태양열은 옥상에 집열기를 설치해 흡수된 열로 급탕이나 난방을 생산하는 장치다. 온수를 많이 쓰는 가정에 효율적이다.

지열은 연중 약 15℃정도로 일정한 지하 온도를 히트 펌프로 변환시켜 냉난방에 이용하는 장치다.

연료전지는 연료용 가스에 포함된 수소와 대기 중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신에너지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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