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에너지 자립도 증가 목표로 컨설팅 진행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서울특별시가 2017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신규사업 지원' 사업으로 에너지자립마을 확대에 나섰다.

'에너지자립마을'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생산을 늘려 자립도를 높여가는 마을공동체를 뜻한다.

2012년 7개에서 지난해 55개로 확산된 에너지자립마을은 장기적으로 에너지자립을 지향하는 공동체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활동을 진행하며 서울시는 이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75개, 내년 100개소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올해 선발되는 마을은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서 가능하다.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해 관심 있는 3인 이상 주민모임,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체 지원 예산은 8억원대 규모다.

에너지자립마을에 선정되면 시는 각 마을별 진행 단계와 거주 유형에 따라 적합한 에너지절약·효율화·생산 실천문화 및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도록 워크숍,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자립마을 주민들은 에너지를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에너지자립을 실천하게 된다.

서울시 정희정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에너지 신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02-2133-3589)나 서울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02-385-2642)에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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