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2044년까지 27억달러 매출 기대

▲ 동서발전이 칼리만탄 Kalsel-1 200MW급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의 재원조달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남부 칼리만탄 Kalsel-1 200MW(100MW X 2기)급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BOT)의 재원조달 성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인니전력공사(PLN)가 국제경쟁입찰 방식으로 발주하고 '한국동서발전-아다로 파워 컨소시엄'이 2012년 3월에 수주에 성공한 사업이다.

사업 개발 및 발전소 운영기간(25년) 동안 동서발전이 운전·보수에 대해 기술지원을 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이 발전소 건설(EPC) 참여,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산업은행이 금융지원을 하게 된다.

이는 ‘개발-금융-건설-운영’의 밸류체인(Value Chain) 전 단계에 걸쳐 한국기업 중심의 수출선단을 형성해 해외 플랜트시장에 동반 진출한 사례다.

또한 차입 규모가 약 4억달러인 이번 재원조달은 동서발전과 공동 사업주인 인도네시아 아다로파워가 함께 설립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PT.TPI)이 모기업 보증 없이 사업 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 파이낸스(PF, Project Finance)방식으로 추진한 것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주도하는 대주단으로부터 경쟁력있는 금융조건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이라고 동서발전은 전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Kalsel-1 200MW(100MW X 2기)급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BOT)의 성공적인 재원조달로 동서발전 컨소시엄은 오는 2019년 3월부터 발전소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전력산업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은 물론, 준공 후 2044년까지 25년간 발주처와의 안정적인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약 27억달러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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