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남동발전과 공급 계약 체결…2018년 공급 예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과 ‘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 Zero Liquid Discharge)을 영흥화력발전소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은 화력발전소의 탈황 시설에서 나오는 폐수를 역삼투압과 증발 방식을 통해 정화하는 친환경 설비다.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설비는 기존 수처리 설비에서 걸러내는 부유물질과 중금속 성분은 물론, 최근 세계적으로 새롭게 규제 원소로 추가되고 있는 질산염, 셀레니움까지 처리 가능하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이번 공사를 통해 하루에 약 1250㎥ 규모로 탈황폐수가 정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8년 8월까지 설계와 제작,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해 영흥화력발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윤석원 Water BG장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로 신규 플랜트의 폐수 무방류 시스템 의무화가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는 만큼 성장성 높은 친환경 수처리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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