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개선으로 전력·물 사용량 감축,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도 실시

▲ 대기 전력 차단 시스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대구광역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 시설 개선 사업 및 빗물이용시설 설치 사업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사업비 3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저탄소생활을 실천하는 운동을 확산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실시된다.

친환경 에너지 시설 개선사업은 대기전력 차단장치, 조명절전 제어장치, 절수기기 등을 설치해 학교에서 소모되는 전력 및 수도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을 꾀하는 사업이다.

또한 빗물을 모아 조경 및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빗물이용시설 설치 사업도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는 사업 전·후 현장 방문형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실시해 에너지 사용실태 파악, 관리방법 변경 등 행태개선 컨설팅을 진행해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 일정은 올해 2~3월 중 대구시교육청 주관으로 시설개선사업 대상학교를 공모해 선정하고, 4월에는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취지, 추진절차 등에 대해 사업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 효율향상 및 빗물이용시설지원 사업을 일괄 신청한 학교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온실가스 감축 시설개선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학교의 사업 지원신청과 협조를 당부한다”며 “국가적인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가정, 학교, 상가 등 모든 비산업부문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해 대구가 녹색환경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에도 2억원을 지원해 초등학교 17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1개 등 총 24개 학교에 대기전력차단, 조명절전, 절수기 설치 등 학교 환경시설 개선사업인 ‘저탄소 그린스쿨 실천사업’을 통해 비산업(학교)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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