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석유공·광진공·가스공·코트라 MOU체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에너지공기업들이 해외자원개발사업과 관련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와 석유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등 에너지관련 공기업들과 코트라 등 4개 기관은 21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해외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사장 선임절차가 완료되는데로 협의체에 합류하게 된다.

이들 기관간의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정보 수집 요청시 상호 협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해외지사나 통신원, 파견자 등 해외업무와 관련한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석유공사의 북경지사를 한전이나 광업진흥공사 모두 업무 창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또 해외자원이나 사업과 관련된 기술이나 인력도 상호 지원받게 된다.

해외자원개발사업에도 공동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산업자원부는 해외자원개발과 발전소 건설, 플랜트 수출을 연계해 안정적인 에너지와 광물자원의 확보와 고부가가치 플랜트 수출이 결합돼 국가 경제적인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부 자원보유국들은 실제로 자원개발과 발전소 건설을 동시에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한국 공기업들간의 유기적인 협조는 상당한 기대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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