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상 이유로 18일 계약성사 못이뤄

장기 천연가스 도입계약 대상자 가운데 예멘과의 계약이 행정적인 문제로 인해 당초 계약예정일보다 약 열흘간 늦춰진 이달 말께 체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계약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산자부 등 관계자들은 소득없이 발길을 되돌렸다.

계약체결이 미뤄진 이유는 예멘정부가 우리나라와 에멘 YLNG사와의 계약 외에도 스웨즈(구 트렉터벨) 등을 비롯한 2개사와의 계약체결을 동시에 승인요청 해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LNG 수출이 처음인 예멘정부가 3가지 계약을 동시에 체결키로 방침을 정하면서 문서번역 등과 같은 행정상 업무처리에 능숙히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신 계약대상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의 MLNG사와 러시아의 사할린에너지사와는 각각 지난 12일, 15일 계약체결이 완료됐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