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kW급 설비용량, 60년동안 전기 생산 가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140만kW급 신고리3호기가 2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국내기술로 개발된 신고리3호기는 기존 100만kW급 원전에 비해 안전성·경제성·편의성이 향상됐다.

발전용량은 140만kW급이다. 설계수명은 60년으로 기존 40년 대비 50% 향상됐다.

신고리3호기 상업운전 착수로 국내 운영원전은 총 25기가 됐다.

설비용량은 2310만kW으로 국내 발전설비 용량인 1억500만kW의 약 22.1%를 차지하게 됐다.

또한 신고리3호기는 연간 약 104억kWh의 전력을 생산해 부산, 울산, 경남 전력량의 약 12%를 감당하게 됐다.

한수원은 신고리 3호기의 상업운전 돌입을 축하하며 국민 신뢰 형성을 위해 원전운영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고리4호기도 내년 상반기 운영허가를 취득하고 시운전 시험을 거쳐 내년 말에 준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고리 3호기는 APR1400(신형가압경수로) 형식으로 건설됐으며 2007년 착공을 시작했다. 당초 2013년 9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원전부품 비리, 부품 기술기준 미달, 공사 중 가스누출사고 등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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