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감산 합의 반영, 기존 보다 배럴당 3$ 올려
2018년은 원유 생산 증대 영향으로 당초 전망보다 하향 예측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골드만삭스가 내년 이후 2개년에 걸친 국제유가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결정을 반영해 2017년 유가를 기존 전망치에 비해 브랜트(Brent)유는 배럴당 3.40달러, WTI유는 3.10달러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가 예상한 내년 브랜트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57.4달러, WTI유는 55.6달러가 됐다.

하지만 2018년 유가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브랜트와 WTI원유 전망치는 유가 상승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생산이 증대하면서 오히려 떨어질 것으로 분석한 것.

이에 따라 브랜트유는 당초 전망했던 1배럴에 63달러에서 약 5달러 내린 58달러로, WTI유는 60달러에서 역시 5달러 떨어진 55달러로 조정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2017년 2분기부터 세계 석유시장에 초과 수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석유시장은 현재 초과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데 갈수록 그 규모가 즐어 올해 4분기에는 하루 103만 배럴이던 것이 내년 1분기에는 10만 배럴까지 축소되고 2분기 부터는 초과 수요가 발생해 내년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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