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삼척그린파워 1호기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6일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대에 위치한 삼척그린파워 1호기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삼척그린파워는 설비용량 2044MW(1022MW×2기)의 화력발전소다. 순환유동층 보일러(CFBC)를 반영해 저열량탄이나 쓰레기 등 다른 연료를 모래와 섞어 천천히 연소하면서 발전이 가능해 기존의 화력발전소보다 친환경적이다.

또한 최신 초임계압 기술이 적용돼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초임계압 기술은 임계압보다 높은 압력과 증기를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연료를 절감하는 기술을 뜻한다.

삼척그린파워는 세계 최초로 1000MW급 하나의 터빈에 500MW급 두 개의 보일러를 조합한 ‘2 in 1(Dual)’ 병렬방식을 적용해 남부발전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연소 후 발생하는 회를 100% 재활용하고 저탄장을 옥내화 하는 등 환경을 배려하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남부발전 윤종근 사장은 “저탄소 녹색경영과 기술혁신이 집약된 삼척그린파워는 안정적 전력공급과 함께 원가절감 노력이 반영된 발전소”라며 “2호기가 상업운전 개시되는 2017년 6월 종합준공을 목표로 남은 건설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