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시설 불필요·한 번 충전으로 20일 이상 지속

▲ 태양광 LED 표지판.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부산시가 교통사고 취약지점 및 사고 다발지점을 중심으로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태양광 LED 표지판을 설치한다.

고령 운전자 및 야간 운전자가 증가하고, 도로 인프라가 복잡해지면서 야간 교통사고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야간에도 쉽게 교통사고 잦은 지역임을 인지하도록 일반 LED 표지판을 태양광 LED 표지판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LED 표지판은 낮 동안 태양전지로 전기에너지를 생산·축전하고 야간에 활용하는 방식의 능동적 발광형 제품이다.

일반 LED 표지판과 달리 전기시설이 불필요한 제품으로 설치 지역에 제한이 없고 유지비용이 절감되며, 친환경적이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하루 4시간 충전으로도 충분한 전력 확보가 가능하고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후에는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지속돼도 20일 이상 정상 작동 된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시는 시범사업으로 사업효과를 분석한 후에 시 전체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체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행을 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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