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시장감시단, 소비자가격중 세금비중은 63% 수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11월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 조정폭이 같은 달 싱가포르 현물 휘발유 가격 인하폭 보다 적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11월 기준 싱가포르 현물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31.62원 떨어졌는데 같은 기근 국내 정유사 공장도 가격은 22.97원 내리는데 그쳤다.

국제가격 대비 리터 당 8.65원 더 적게 인하한 것.

주유소 판매가격도 리터 당 3.34원 내리는데 그쳐 국제 휘발유 가격 인하폭 보다 28.28원어 덜 내렸다.

다만 싱가포르 현물 석유 거래 가격 변동 요인이 내수 주유소 석유판매가격에 반영되는데는 평균적으로 2주 정도의 시차가 발생되는 만큼 12월에 추가 인하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휘발유 소비자 가격중 세금 비중은 여전히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시단에 따르면 10월부터 2개월 간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세금으로 평균 63.50%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리터당 100원짜리 휘발유를 구매하면서 세금으로 63.5원을 지불한 셈이다.

반면 정유사의 유통비용은 리터당 35.04원으로 휘발유 소비자가격의 평균 2.47%, 주유소 유통비용 및 마진은 73.84원으로 5.1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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