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에프 투자자 주가 반등 계기 기대, 인허가 된다 해도 자금 확보 숙제 풀어야

하나에너지(사장 최충경)의 행보에 유가증권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에스씨에프 개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에스씨에프(舊 신촌사료)는 하나에너지 지분 38.25%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로 하나에너지에 약 40억원을 투자했다.

에스씨에프는 올들어 유가증권 시장에서 M&A와 줄기세포 테마주로 부상하면서 2만5000대까지가 급상승했다가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는 JB줄기세포연구소의 줄기세포 연구 결과가 허위발표 파문으로 얼룩지면서 주가도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에스씨에프 대주주가 한국LPG(주)에서 두팔백신으로 변경됐으며 대규모 증자등이 있었다.

올 1,2월 최고가 대비 4분의 1수준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개인투자자들은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만한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유가증권 시장에서 에스씨에프가 본 사업보다는 투자회사들과 관련된 재료에 의해 움직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하나에너지의 행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의견 토론의 장이 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 팍스넷 종목게시판에는 최근들어 하나에너지가 조만간 LPG수입 인허가를 받을 것이라는 루머가 퍼져나오고 있다.

일부 개미투자자들은 하나에너지에 대한 수입사업 인허가와 관련한 공시가 조만간 나올것이라며 투자를 부추기도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하나에너지는 LPG수입사업 인허가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인허가가 이르면 올 여름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또 하나에너지가 인허가를 추진하는 충남 서산은 인허가 여부 판단을 위해 교통환경평가 분석을 하는 등 구체적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에너지가 물색한 지역은 과거 연합철강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다가 5년간 유휴지로 내버려져 있던 지역으로 충남도청은 고심끝에 연합철강 사업 인허가를 취소하고 새로운 임자를 물색해 왔으며 하나에너지가 사업 추진의지를 보이자 본격적으로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충남도는 갖은 지역에 사업 인허가 취소가 연거푸 발생할 것으로 우려해 하나에너지 사업허가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충남도는 LPG수입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지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자금조달 방안 등을 인허가 심사의 주요 사안으로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LPG업계에서는 수입업 진출을 위해서는 저장기지 건설과 LPG수입비용, 운전자금 등 총 1,000억원 정도의 자금을 확보해야 제대로 사업을 진행시킬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하나에너지 측은 자금 조달 방안 마련을 위해 은행권과 접촉하고 있으며 유상 증자등 투자유치를 위해 관련사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