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사, 도시가스 이용 고정식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참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에 대한 실증 운영을 기초로 국내 적용 안전기준을 개발하고 있다.

가정용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화학적으로 변화시켜 수소를 발생시키고 이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기기로 안전공사는 지난 2004년 9월 산자부의 대체에너지개발 연구프로젝트에 퓨어셀파워(FCP)와 함께 참여했다.

안전공사 측은 연료전지 안전기준 개발 연구는 고정식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설치 시 고려해야할 잠재적 위험성과 설치방법상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화학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직접 변화해 전류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전해질에 따라 종류가 구분되는 데 현재까지는 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 시스템이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 가정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고정식 연료전지발전시스템은 가연성 가스인 도시가스를 개질해 추출해 낸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고 대기 중의 산소를 산화제로 사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것이다.

안전공사는 가연성이 있는 도시가스(LNG)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사시 화재,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 확보 연구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최근 국내 기업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는 등 연료전지 상용화시대가 다가오면서 안전에 대한 기준 마련도 시급한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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