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MW 순수목제펠릿 발전소 건설사업 산업부 신청

▲ 포항시 영일만3산업단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포항시가 영일만3산업단지내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포항신재생에너지가 영일만3산업단지 내 4만7000여㎡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 7일 산업부에 전기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항신재생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약 3000억원을 투자, 연간 발전량 110MW인 순수 목제펠릿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는 약 2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전력의 비상사태 발생시 영일만 사업단지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전력을 비상 공급을 수용할 수 있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연간 50만t(소나무 5천만그루를 심는 효과)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연간 총 연료사용량 50만톤 중 35만톤을 동남아 지역으로부터 영일만항으로 수입, 항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항신재생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허가를 득한 후 부지매입에 이어 사계절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개발행위허가 후 2020년말경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영일만3산단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열발전, 수소연료전지 등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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