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사이버 실전 종합훈련' 대상, 능동적 대처능력 확인

▲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14일 실시된 제1차 사이버 실전 종합훈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14일 실시된 국가보안기술 연구소 주관 제1차 '사이버 실전 종합훈련'에서 '대상'을 받아 보안기술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공기관 사이버 위기상황 발생시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확인하기 위한 제1회 사이버실전 종합훈련은 사이버 공격을 담당하는 팀과 기관 전산망 방어를 담당하는 팀 간 실시간 공격과 방어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동서발전은 '방어팀'으로 참가해 사이버공격 대한 4단계 대응체계(탐지, 초동조치, 분석, 복구)를 기반으로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처 역량을 보여줬다.

이에 국토부, 보건복지부, 농림부 등 정부부처와 금융공공기관, 해군연합 등을 제치고 단독 1위를 차지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원전에 대한 사이버위기 직후인 지난해 2월부터 정보보안체제 강화대책을 수립해 사이버보안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사이버재난안전센터를 구축해 24시간 상시관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내 공모를 통해 보안에 관심있는 직원을 매년 10명씩 선발해 전문교육을 진행, 화이트 해커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해 현재 약 30명의 사내 화이트해커가 전국 발전소에 배치·운영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사내외 전문가와 합동으로 업무망에 대한 침투훈련, 시스템 모의해킹 등의 시나리오에 기반한 실전 훈련을 통하여 발전소 제어망에 대한 사이버공격 대응체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5년 국가·공공기관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여 ‘정보보안 최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보안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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