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조가선 없는 표준디자인 통합지주 11월 중순 시범 설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인천광역시는 전국최초로 조가선이 없는 통합지주(교통신호등, 도로표지판, 가로등)를 인천 중구 월미공원입구, 부평구 갈삼사거리, 남동구 정각초등학교 입구사거리에 11월 중순까지 설치한다.

도로시설물은 도로의 공간 계획에 있어 그 형태나 규모가 도로경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무질서하게 설치된 지주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또한, 각종 도로시설물의 설치·관리부서가 이원화돼 책임소재가 불명확하고 관리도 부재해 긴급조치 보수지연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 때문에 인천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도로시설물을 한 곳에 모아 설치하고 관리체계도 일원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외부 전선을 비노출하고 고강도의 재질을 사용해 제작한다.

이번 사업으로 각종 도로시설물이 통합 설치돼 기존과 비교 약 30% 정도 예산을 절감하고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인천시는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노후상태를 고려해 연차별로 개량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최초로 조가선 없는 창조적인 표준디자인 통합지주의 설치로 인천의 정체성 확립 및 도시경관 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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