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 통해 중소기업 상생발전·외국으로의 국부유출 방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은 3일 일산화력본부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 연구개발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날 교류회에는 국산화 연구개발 추진 중소기업 10개사와 GS파워 등 5개 발전 운영사 및 연구개발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다.

교류회에는 ▲ 가스터빈 최신 기술동향 소개 ▲ 국산화 품목 해외 판로 개척 방안 ▲ 국산화 연구개발 우수사례 ▲ 국산화 제품 실증 사례 발표 ▲ 참여기업들의 개발제품 현장 전시를 진행한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의 핵심설비로 현재 미국, 일본 등 해외 가스터빈 제작사로부터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부품 교체 등으로 인한 정비비용이 외국으로 유출되고 있다.

이에 동서발전은 외산자재로 인한 기술종속 및 국부유출을 막기 위해 2008년부터 외산자재 국산화 로드맵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학연과 공동으로 R&D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 기술연구회 운영, Test-Bed 실증지원사업 등을 통해 가스터빈 국산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특히 2003년부터 14건의 가스터빈 국산화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일산화력본부에 가스터빈 국산화제품 전용호기를 운영해 약 110억원의 정비비용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협력 중소기업과 발전분야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 협의체'를 구축해 과제발굴부터 개발까지 현장실무자와 지속적인 소통체계를 마련해 R&D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국산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제품 시범설치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임”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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