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 시설 밀집지역을 중심, 2020년까지 사업 집중 전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이 도심지 전력설비의 개선을 위해 2016년 하반기부터 5개년에 걸쳐 2000억원을 투자해 노후 전선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이는 용량부족 및 노후 전선을 적기 보강함으로써 에어컨 등 가전제품 사용 증가 추세에 따라 급증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사전에 정전을 예방하며 하늘이 보이는 깨끗한 전력설비 조성으로 국민생활의 편의성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은 올해 6월부터 140억 원을 투입, 전국 단위의 저압설비 블록단위 정비계획에 따라 재래시장 주변 등에 안전 및 미관 취약개소의 노후·복잡 전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해왔었다.

한전은 추가로 하반기에 200억원을 투자하고, 2017년부터는 420억원을 2020년까지 매년 투자해 전국의 전선정비 사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서 한전은 노후하고 복잡한 전선을 새전선으로 교체하는 것외에도 전주·변압기·계량기함 등 전력설비와 시공법까지 표준화된 모델을 적용하고, 안전을 고려해 유해한 지역은 지중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선 정비사업은 재래시장, 번화가, 터미널 및 기차역 주변 등 다중이용 시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연차적으로 주택 밀집지역, 관광지, 여행명소 등으로 정비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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