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규 환경부 장관, 29일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현장 방문
아산, 기업세탁공장과 파프리카 생산 연간 9억8000만원 소득창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친환경에너지타운 건설이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29일 충남 아산시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현장을 방문해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제2의 새마을운동‘ 모델로 발전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지난 2015년 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선정된 지역으로 아산시 환경기초시설인 소각정, 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 등이 밀집된 아산환경과학공원 일원에 조성 중에 있다.

이날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환경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소각장의 남은 열을 활용한 ‘기업세탁공장’과 가축분뇨바이오가스화 시설의 발전 폐열을 활용한 ‘곤충 및 파프리카 생산’ 온실 설치를 통해 연간 9억8000만원의 주민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아산환경과학공원, 장영실과학관 등과 연계한 복합 테마공원을 조성해 환경과 에너지분야의 관광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조경규 장관은 기업세탁공장 조성 현장에 나온 주민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주민이 중심이 돼 마을을 살리는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민·관 협력이 성공 열쇠”임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주민대표인 강일 위원장은 “지금까지 환경부와 아산시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향후 세탁공장 완공 후 성공적 정착을 위한 환경부, 아산시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조경규 장관은 “2018년까지 친환경에너지타운 10곳을 추가로 조성해 국내 확산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기술과 장비를 중국 등 개도국에도 수출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타운’이 국내외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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