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보령LNG터미널간 양해각서 체결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오는 12월 완공되는 보령LNG터미널이 상업가동을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군산세관(세관장 이범주)과 보령LNG터미널(주)은 지난 28일 총기류·폭발물 등 테러물품 반입 및 밀수 방지를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배경은 보령LNG터미널 공사가 마무리 단계(2017년 1월 상업가동 목표)에 있고, 보령LNG부두의 준공으로 내년부터 LNG 운반 선박이 본격 신규 취항됨에 따라 총기류 등 테러물품 등의 밀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양측은 보령항을 통한 테러물품 등의 밀반입 및 일반화물의 밀수출․입 행위가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원활한 국제무역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데에 상호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상호 관세국경감시를 위한 정보교환, 테러물품 등의 밀반입 방지를 위한 시설·장비 비치 등 예방조치 강구, 테러물품 발견 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이행사항에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보령항 자체 보안업무를 수행하는 부두운영사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국민 안전을 저해하는 총기류 등 테러물품 등의 밀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밀수를 통한 조세탈루 등 국가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관세국경관리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주 세관장은 “본 양해각서를 상호 성실히 이행해 철저한 관세국경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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