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이 23일 한전 서울지역본부에서 전력그룹사와 함께 제3차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전력그룹사 탄소경영헌장’을 선포했다.

한전은 지난 6월부터 6개 전력그룹사와 함께 ‘전력그룹사 기후변화대응 CEO 협의회’를 구성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력그룹사 공동 탄소경영헌장’ 선포식은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미세먼지 획기적 저감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그룹사는 ‘Global Clean Energy Leader’라는 비전 아래 ‘혁신적 탄소 감축, 깨끗하고 안전한 전력공급’미션을 담은 탄소경영헌장을 선포해 에너지분야 리더쉽 발휘, 탄소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이행을 결의했다.

또한 탄소경영 실적을 주기적으로 공개해 전력그룹사 공동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추진한다.

한전은 EV충전, ESS 및 MG 등 에너지신사업 분야에 2020년까지 8조3000억원을 투자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R&D 분야에 2025년까지 청정화력 발전기술, CO₂ 포집·저장기술 및 신재생발전 분야에 7000억원 규모 이상으로 대대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상적으로 낭비되는 작은 에너지를 수확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이용한 연구과제(발전싸이클 최적 설계 등 4건)도 수행 중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전 및 발전 6사는 2030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발전소 폐지, 환경설비 보강 및 성능개선 등을 시행해 정부 계획을 조기에 이행하고 폐지예정인 발전소 10기 중 운영기간이 4~5년 이상 남은 6기에 대해서 추가적인 환경설비 보강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환익 사장은 "탄소경영헌장 선포는 전력그룹사가 탄소경영을 정착하는 계기"라며 "탄소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분야에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확보와 조기 상품화를 추진함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력그룹사는 ‘전력그룹사 기후변화대응 CEO 협의회’와 ‘탄소경영헌장’에 근거해 자체적으로 탄소경영 진단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경영활동에 반영중에 있다. 또한 대국민 공개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토대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