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지진 진앙 가까운 월성원전 관측 지진값 0.0137g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9일 20시 33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5(기상청발표 기준)의 여진 과 관련해 원전운전에는 영향없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원자력발전소에서 관측된 최대 지진값이 0.0137g(월성 원자력발전소)로 관측돼 설계지진값인 0.2g에는 못 미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월성(진앙으로부터 30km) 0.0137g, 고리(49km) 0.0119g, 한울·한빛 0.01g 미만이다.

한편 국내원전은 현재 16기가 가동중이며 5기(고리2, 신고리2·3, 한빛2, 한울4)는 정비중이고 월성 1~4호기는 지난 12일 지진 영향으로 정밀점검을 위해 수동정지한 상태다.

또한 원안위는 현재 가동중이거나 정비중인 전 원전을 대상으로 지진감시설비의 건전성, 주요 설비와 구조물 등에 대한 지진 영향을 면밀히 점검중이라고 전했다. 경주에 위치한 중ㆍ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경우에도 기기 및 구조물, 폐기물 저장상태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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