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UAE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실무중심 교육 받아

▲ '제1차 UAE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 수료식에서의 기념찰영.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제1차 UAE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 수료식이 개최됐다.

UAE 칼리파 공과대학과 카이스트에서 선발된 10명의 대학생은 7월 11일~8월 17일까지 6주간에 걸처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등 국내 원전 관련 기관에서 원전 현장 실습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이번 수료식에는 모하메드 알 하마디(Mohamed Al Hammadi) UAE원자력공사(ENEC) 사장, 정동희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 박종혁 한국전력공사 원전수출본부장, 오세기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 등 양국 원전 관련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우수 인턴상을 수상한 UAE칼리파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생은 “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 원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원자력 기술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희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은 “원전 수주를 통해 가까워진 양국 관계가 공동인력양성을 통해 더욱 긴밀해졌다”며 “함께 양성한 인재가 양국의 미래 원전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혁 한국전력공사 원전수출본부장은 “금번 인턴십은 UAE 대학생들이 한국의 우수한 원전기술을 직접 경험함으로서 원자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파트너십 강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전-ENEC 간 협력 채널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UAE은 원자력 글로벌 청년인력 양성을 위해 매년 양국 대학생을 상대국가의 주요 원자력 산업시설에 파견해 인턴십 교육을 시행중에 있다.

앞서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 UAE 원자력공사(ENEC)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2년간 57명이 파견돼 약 두 달 간 근무를 진행했었다. 3차 한국 대학생 인턴십은 다음달 모집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두 달간 UAE원전 건설현장에 파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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