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용 전력수요 급증·기상변화 대비 철저 요청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7일 전력거래소 중부전력관제센터 현장을 방문,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과 전력설비 안정운영대책 점검을 했다.

이 자리에서 우 차관은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연중 수고하는 전력유관 기관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난 15일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과 관련해 전력유관 기관의 철저한 대비가 어느때 보다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여름철 피크가 사상 처음 8000만kW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하계 전력수급을 위해 각 전력유관기관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전력거래소는 하계기간 중 유관기관과 협조해 전력수급 및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과,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의 사이버 보안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수원과 발전5사에는 하계 피크전에 정비를 마치고 발전설비를 적기에 가동해 피크시 전력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전에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송변전설비 고장으로 인한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설비 점검 등 철저히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우 차관은 전력수급 위기상황 도래시 각 기관별, 개인별 대응 매뉴얼이 현실적인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상시 점검할 것을 요청하고, 지방 이전으로 인해 전력관련 기관들의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위기대응이 늦어질 수도 있음을 언급하고 이에 대해 보완 할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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