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상업운전 위한 주기기 설치 공정 성공

▲ KOSPO 영남파워가 배열회수보일러(HRSG) 드럼을 상량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남부발전의 자회사인 KOSPO 영남파워가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중 배열회수보일러(HRSG) 드럼(Drum) 상량에 성공했다.

KOSPO 영남파워은 중유발전소인 영남화력을 폐지하고 같은 부지에 천연가스를 발전연료로 사용하는 476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지난해 8월부터 건설 중에 있다.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담당, 미쯔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MHPS)에서 주기기를 공급한다.

배열회수보일러는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가스를 이용해 고온 고압의 증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이중 드럼은 보일러건물 최상부에 설치되는 구조물로, 가스터빈에서 배출된 가스의 열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열회수보일러 설비 중 최고 단위하중을 가지는 드럼 상량은 보일러 설치공사의 기준점이 될 뿐 아니라, 발전소 전체의 신뢰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정이다.

이번 드럼 상량 성공으로 영남파워는 보일러 압력부 설치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사업종합공정률은 50.3%로, 영남파워는 올해 10월 가스터빈을 설치하고 11월 수전해 내년 11월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공정을 추진중이다.

관계자는 "최저 원가의 고효율 친환경발전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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