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연소 분야 특화인 부산대와 공동연구 진행

▲ 남부발전은 부산대와 유동층 발전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남부발전은 지난 5일 부산대학교와 '유동층 화력발전기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동층 화력발전기술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남부발전이 현재 삼척지역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유동층발전소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운영기술 확보 및 기술축적, 기업지원 등을 위한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남부발전은 석탄연소 분야에 특화된 부산대의 기술 노하우와 국내·외 인적, 물적 자산을 기반으로 대용량 유동층 발전에 대한 산·학·연과의 공동연구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 수준의 ▲유동층 발전소 운영 ▲기술 리더십 확보 ▲핵심인재 양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남부발전은 부산대와 유동층발전 기술지원센터(KOSPO T.O.S.S Center)를 운영한다.

센터는 주로 ▲유동층 발전기술 공동개발 ▲기술현안에 대한 최적 솔루션 제공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유동층 발전 최적운전모델 정립 ▲기술사업화 기반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유동층 발전기술의 세계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와 중소협력사 기술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남부발전 이근탁 기술안전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CO₂ 절감 노력은 시대적 사명이자, 미래와의 약속"이라며 "현재 대용량 유동층 발전기술은 도입단계지만 산·학 협업을 통한 세계 최고 성능의 유동층 발전모델 정립으로 국내 발전운영기술을 세계로 수출하고, 더 나아가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에 동반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세계 최초 1000MW급 대용량 유동층발전소 2기를 삼척지역에 현재 건설 중이며, 2016년 말 1호기가 준공될 예정이다.

삼척 유동층발전소는 10mm 이하로 분쇄한 석탄, 바이오매스(생물연료) 등을 모래와 섞어 서서히 연소하는 방식의 발전소로 저열량탄 연소 석탄화력 수출형 모델 발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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