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 93개 중소기업 중 10개 기업 선정해 사업화 예정
제품화, 해외타당성 조사등 필요경비 80% 지원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국내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지원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가 뜨거웠다. 지원대상 93개 기업 중 최종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산업부가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의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2016년도 에너지신산업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10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에너지산업에서 중소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에너지분야에 중소기업의 창업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최초 시행된것.

총 93개 중소기업이 지원한 이번 사업은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선정이후의 사업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에따라 최종평가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준비하는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A기업은 40도 이상의 경사각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임대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해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 임대라는 신사업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B기업은 개발한 건전지에 배터리 잔량 및 위치 정보 등을 모바일로 전송하는 기술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향후 비상등, 화재경보기 등에 활용할 경우 실시간 배터리 잔량 체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시 가장 부담이 큰 해외 타당성 조사도 지원해 향후 해외 진출로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컨설팅, 시제품 제작, 제품화, 해외타당성 조사 등 기업의 필요에 따라 최대 1억5000만원 한도에서 필요경비의 80%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들 기업과 국내외 유수의 투자기업을 연결시켜주는 투자박람회를 개최해 단순한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사업화가 이뤄질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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