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약 13억원 투자, 시민 연료비 절감 기대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경남에너지는 김해시와 함께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오던 동상동, 회원동, 부원동 등 구시가지 일대의 배관망 구축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김해시 중심지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개발이 낙후된 단독주택 지역의 공급 소외지역 시민들의 연료비 절감을 위해 오는 2020년 까지 약 13억원 가량 투자비를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연차적으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그동안 김해 구시가지는 주위 도시개발로 인한 도시가스 공급압력 저하, 협소한 도로사항, 문화재 등으로 지역 주민들이 보다 저렴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공급받고 싶었지만 지역적 한계에 부딪쳐 여러움이 많았다.

하지만 김해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경남에너지의 소외지역 공급확대 의지로 인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의 기반이 마련됐다.

단독주택 등 소외지역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초기 투자비가 많이 소요돼 일시에 공급이 다소 어려움 부분이 있지만, 김해시와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 보급을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협업을 통해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과 연료비를 절감하게돼 서민복지 향상과 지역개발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

경남에너지 경영기획본부 이창수 본부장은 “도시가스 소외지역 주민들이 지금까지 겪어왔던 불편함을 해소 시키고,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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