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26mmcf/d 생산, 미국 내수시장에 공급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일본 최대 도시가스 회사인 도쿄(東京)가스가 미국 셰일가스전 지분을 취득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쿄가스는 미국 Virtex사로부터 이글포드 셰일가스전 지분 25%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가스전은 텍사스 남부 소재 호크빌(Hawkville)에 위치해 있는데 운영권자인 미국 Lewis Energy 그룹과 BP가 잔여 지분을 보유중이다.

구체적인 인수 대금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도쿄가스는 미화로 약 7500만 달러(약 80억 엔)과 지분비에 따른 개발 비용을 지급할 예정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쿄가스의 이번 지분 인수는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낮은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쿄가스가 2013년 퀵 실버 리소시스(Quicksilver Resources)로 부터 매입한 Barnett 셰일 자산의 경우 지분 25%를 매입하면서 4억8500만 달러를 지불했는데 이글포드 가스전은 생산량은 40~60% 수준에 달하지만 투자액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도쿄가스의 이글포드 가스 지분 생산량은 향후 20년간 26mmcf/d이며, 생산된 가스를 미국 내수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도쿄가스 그룹은 ‘도전 2020 비전’을 통해 상류사업 강화 및 해외 LNG 가치사슬 구축을 목표로 해외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도쿄가스는 내년 4월 자국 내 도시가스 소매 전면 자유화를 앞두고 사업 다각화 전략을 추진 중인데 해외 사업부문의 수익률을 현재 1%에서 2020년 25%까지 확대하는 한편 셰일 가스 사업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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