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유망 36개 중소협력사 대상 3년간 총 14억원 지원

▲ KOSPO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발대식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남부발전이 협력중소기업의 수출 32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남부발전은 중소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통해 경영효율을 제고하고자 한국생산성본부와 '2016년 KOSPO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수출 유망 36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7개 분야에 3년간 총 14억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분야는 ▲경영·제조혁신 ▲기술지원 ▲수출특화 ▲유통·서비스 특화 ▲수출 물류대행 등 직접 수출 지원 ▲해외 특허 및 인증 지원 등 수출 촉진지원 ▲기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대동메탈공업 등 12개 기업에 4억1000만원을 투자한다.

또한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남부발전 퇴직예정인력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발전산업분야에서 축적된 경영·기술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남부발전과 생산성본부, 사업 참여 중소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의 현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별 생산성 향상방안을 점검해 사업 목표인 생산성 10% 향상을 통해 올해 32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결의도 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경영 전반을 재정비하고 수출을 확대해 경제불황인 현재 상황을 타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작년 남부발전과 거래관계에 있는 1312개 기업 중 95%인 1244개가 중소기업일 정도로 산업구조에서의 비중이 큰데 국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중소기업 경쟁력이 발전소 자재·정비·공사의 품질과 직결되는 만큼 퇴직예정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전력공급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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