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16개 공공기관 중 2위, 강소형 기관 1위 차지해
사업수익 지난해 대비 1390억원 확대 및 임금피크제 조기도입 성과

▲ 한국에너지공단이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에너지공단이 경영평가 B등급의 늪에서 탈출해 A등급으로 당당히 올라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정부가 16일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전체 116개 공공기관 중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정부 경영평가단은 2년 연속 B등급에 머물렀던 공단이 최고등급 기관으로 점프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으로 지난해 사명개정에 발맞춰 대국민 서비스 기관으로 체질 개선한 점을 꼽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정부3.0 시각에서 국민 맞춤형 서비스의 부단한 개발 및 사업 전면 혁신을 통해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3.0 실적평가에서 전체 116개 공공기관 중 2위, 55개 강소형 기관에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와함께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지난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하는 등 정부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신규사업 확대와 기존사업 내실화를 통해 사업수익을 지난해대비 1390억원 확대했으며 성과중심 보수체계 확대, 임금피크제 조기 도입, 선진 단체 협약 개정 등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개선된 성과로 응답한 결과 한국의 경영대상 및 최고경영자상,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GWP) 대상을 수상하는 등 민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부문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국내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각광 받고 있는 에너지신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했으며, 국내 신ㆍ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1800억원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기여하는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에너지신산업과 기존 에너지절약 사업 융ㆍ복합을 통해 에너지 분야 신시장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한 해 대구광역시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432만2000toe)에 해당하는 에너지 수요(418만6000toe)를 절감하는 등 창조경제에 부응한 성과를 도출해냈다.

아울러 에너지공단에 주어진 국정과제인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복지 전문기관과 소통을 통해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지자체 및 에너지 공급사 등 5만여 기관과 협업해 불편함 없이 바우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전국 50만 저소득층에게 성공적으로 에너지복지를 실현했다.

한국에너지공단 변종립 이사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초석으로 삼아 활력, 소통, 도전 정신으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충족시키는 선도적인 에너지 공공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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