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유럽연합(EU)의 그린 에너지 기업 26개사가 7월초 방한해 국내기업들과 기술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유럽기업들은 신재생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 구성돼 국내기업들이 수출입, 합작 및 기술제휴 등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한EU대표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이 주최하는 ‘그린에너지 기술전시상담회’가 오는 7월 5-6일 양일간 강남구 삼성동 COEX인터콘티넨탈 호텔 하모니볼륨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EU가 한국과의 산업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는 EU게이트웨이 코리아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EU의 참가 기업은 풍력, 수력, 태양열, 바이오가스 등을 이용한 발전, 에너지절약 및 효율성 제고,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이번에 내한하는 기업에는 유럽 최대의 독립된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풍력터빈을 생산하는 영국 이코트리시티, 소형 풍력에너지 설계 및 제조분야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영국 킹스팬, 프랑스의 태양광 캐노피 전문업체인 에너지이코노미시스템, 세계적인 프로펠러 메이커인 독일 쇼텔의 자회사인 쇼텔하이드로, 스위스의 산업 쓰레기 및 오·폐수 처리기계 전문업체인 크리맨, 배전시스템 전문업체인 룩셈부르크의 콜파워 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기술전시상담회에 참가하는 EU기업들의 세부 프로필은 EU게이트웨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술전시회에 참관을 희망하는 기업은 홈페이지를 사전등록을 해놓으면 편리하다. 특히 EU의 특정기업과 상담을 희망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비즈니스 미팅’을 신청하면 상담 스케줄을 미리 정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