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화력 성능평가 실습 마련, 전문 역량 향상 기대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대한전기협회는 'KEPIC 성능시험 워크숍'을 오는 16~17일에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는 그동안 세미나 형태로 개최돼 오던 KEPIC 성능시험 세미나를 특별워크숍으로 격상시킨 것이다.

전기협회와 한전 전력연구원, (주)에너스지 공동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석탄화력과 복합화력에 대한 플랜트 성능시험의 이론 및 규정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또한, 복합화력 성능평가 실습을 마련해 관련 기술자들이 심도 있는 지식을 습득하도록 했다.

워크숍에서는 이틀간 8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워크숍 첫째 날은 ‘발전소 실시간 성능 감시’ 특강과 더불어 ▲1000MW급 USC 발전소 기본설계 ▲성능시험 측정 및 계측기 교정 기술 ▲IGCC(석탄가스화 복합) 발전소 성능시험, ▲ 플랜트 성능시험(MPT46)-석탄화력에 대한 주제가 발표되고, 둘째 날은 ▲500MW 표준화력 효율향상 및 출력증강 기술 ▲플랜트 성능시험(MPT46)-복합화력에 대한 주제 발표와 ‘복합화력 성능 평가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일컫는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과 관련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광호 박사의 ‘발전소 실시간 성능 감시’ 특강은 실시간 성능 모니터링 값을 기반으로 운전 중인 플랜트의 성능진단과 고장원인에 대한 추정 기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기술자들에게 중요시 돼왔던 신규 발전소의 인수성능시험과 운영 중 발전소의 성능진단 및 발전비용 평가 시험은 전문지식과 경험이 필요했지만 기술습득이 어려워 관련 문의가 지속됐었다.

이에 전기협회는 KEPIC 표준을 근간으로 한 이번 워크숍에 발전소 성능시험 표준의 최적화된 활용방안 제시와 실제 적용상의 혼란과 오류를 예방하는 차원의 실습을 비중 높게 기획했다.

전기협회는 워크숍을 통해 산업계 성능시험 관련분야의 저변이 확대되고 전문 역량이 향상되며 고급기술정보 공유 및 상호인적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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