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통해 경제협력 확대에 뜻 함께해

▲ 박근혜 대통령이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출처=청화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1일 아프리카 3개국 순방차 케냐를 방문해,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협력 확대에 뜻을 같이했다.

경제협력 확대에서는 케냐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에 따라 건설되는 전력, 도로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5000억 원 규모의 지열발전소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의 수주 기반이 조성됐다.

케냐의 산업단지에 79만㎡ 규모의 한국시범단지 조성과 함께 남수단, 에티오피아와 운송망을 구축하는 '랍셋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전력·원자력 협력 MOU 체결로 중장기 원전수주 기반도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지역발전소 건설사업 등 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한국은 24개 원전을 가동하고 있고 UAE 한국형 원전건설 프로젝트에서 경제성·안전성·적기 시공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케냐의 중장기 원전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금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ICT, 수자원, 교육 및 장학사업 등 제반 분야에서 한층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케냐의 발전설비는 2015년 2300MW 에서 2030년 2만1600MW로 급격히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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