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평택센터서 3개차종 950여대 대상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지난해 9월 발생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서울지검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평택센터에서 3개 차종 950여대를 압수했다.

이번 서울지검의 압수조치는 국내수입 전에 사전 환경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조사결과 유해가스의 배출기준 허용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의심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압수된 차종은 아우디 A1, A3, 폭스바겐 골프 등이다. 해당 차종들은 강화된 유로-6 기준이 적용된 차량이다.

검찰은 조사과정 중 해당차량에서 배기관 누설 추가결함을 발견,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한편 서울지검은 지난 3월에도 평택센터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서울지검은 대상 차종의 배기가스 조작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표본차량을 일부 압수해 교통환경연구소에 조사를 요청했지만, 배기관 결함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실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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