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LPG가격 상승‧환율 등 영향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지난 3월부터 지속적인 오름세에 있던 국제 LPG가격을 인해 상승압력을 받아왔던 국내 LPG가격이 결국 인상됐다.

국내 LPG수입사인 E1, SK가스는 31일, 나란히 국내 LPG유통가격을 kg당 20원씩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1의 경우에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당 723.8원, 산업용 프로판은 730.4원으로 결정됐고, 부탄은 1㎏당 1116원(리터당 651.74원)으로 결정됐다.

SK가스의 경우에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kg당 725.40원, 산업용 프로판은 729원으로 결정됐고, 부탄의 경우에는 kg당 1117원으로 결정됐다.

그 동안 국내 LPG수입업체들은 국제 LPG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타 연료대비 가격경쟁력 상실을 우려해 국내 유통가격을 동결해왔다.

하지만 계속된 국제 LPG가격 상승에다 그동안 국내 LPG가격을 동결하면서 발생했던 미반영분까지 국내 유통가격에 영향을 미쳤고, 결국 6월 국내 LPG유통가격을 인상하게 된 것이다.

한편 국제 LPG가격은 국제유가 등 자원가격의 반등영향으로 지속 상승중에 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결정하는 6월 국제 LPG가격은 프로판은 톤당 5달러 인상된 330달러, 부탄은 15달러 인하된 365달러로 결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