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톤당 15달러↓…프로판은 톤당 5달러↑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국제유가 등 자원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월 국제 LPG가격은 프로판이 소폭 인상되고, 부탄은 소폭 하락했다.

사우디 아람코사는 6월 국제LPG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5달러 인상된 330달러, 부탄은 15달러 인하된 365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최저점을 찍었던 국제 LPG가격은 3월 들어 반등을 시작해 소폭이나마 계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등 자원가격이 전반적으로 반등세에 있는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한편 국내 LPG수입사들이 6월 LPG유통가격 동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월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5달러 인상한 320달러, 부탄은 30달러 인상된 380달러로 결정되면서, 6월 국내 LPG가격이 상승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1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하면서 발생한 미 반영분까지 감안하면 가격상승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경쟁연료인 도시가스 요금이 지난달 인하되면서, 타연료대비 LPG의 가격경쟁력 상실될 우려가 있어 섣불리 가격을 인상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과연 LPG수입사들이 LPG의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유통가격을 동결시킬지, 손실만회를 위해 가격을 인상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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